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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일>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1(겁과 두려움/열왕기상19:1-4)
2025-08-22 17:32:05
이병각
조회수   28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1(겁과 두려움/열왕기상19:1-4)

 

 

엘리야는 갈멜산에서 바알 선지자들과 기도의 대결에 승리했습니다. 하나님이 엘리야의 기도에 하늘에서 불로 제단을 불살랐습니다. 약속대로 바알 선지자 450명을 기손 시내에서 처단했습니다.

그런데 상황은 더 나빠졌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늘에서 불이 내려오는 것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바알을 섬깁니다. 바알의 전도사인 이세벨은 엘리야를 잡아 죽이겠다고 공개적으로 보복을 선포했습니다.

엘리야는 브엘세바로 도망가서 광야로 도망갔습니다. 한 로뎀나무 아래서 죽기를 구합니다. “자기 자신은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가서 한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아서 자가 죽기를 원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하고(4).”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죽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기도는 아주 잘못된 것입니다. 살려달라는 기도가 정상이고, 도와달라는 기도가 정상입니다. 영적으로 심한 우울증이 온 것이고 영적 흑암에 덮친 것입니다. 조금 전에 엘리야는 갈멜산의 영웅입니다. 바알의 선지자 450명을 처단했습니다. 아합왕에게 바알 우상을 섬김으로 하나님의 진노로 36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는다고 선포했습니다. 얼마나 담대하고 당당합니까? 그런데 지금은 패배자이고 자포자기하여 죽겠다 합니다.

지금 우리는 어떻습니까? 낙심과 탈진, 절망과 죽음의 문턱에 와 있습니까? 엘리야처럼 죽고 싶은 심정입니까? 이유가 무엇입니까? 엘리야는 거룩한 영적 전쟁에 지쳐서 죽겠다 하는데, 우리는 먹고 살기 힘들어서 죽겠다 합니까?

엘리야만 이런 것이 아닙니다. 모세도 힘들어서 죽겠다 했습니다. 생명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달라 했습니다. 디모데도 두려움 마음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 이단과 싸움, 바울의 투옥, 연소함, 위장병으로 의기소침했습니다. 한나는 아들이 없어서 항상 마음이 슬픈 여자로 살았습니다. 쓰러지면 안 됩니다. 일어나야 합니다. 죽으면 안 됩니다. 살아야 합니다. 그만 두면 안 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완수해야 합니다. 의인은 일곱 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납니다.

엘리야는 왜 죽겠다 합니까? 이세벨의 보복에 겁먹고 두려움에 브엘세바로 도망갔습니다. “그가 이 형편을 보고 일어나 자기의 생명을 위해 도망하여 유다에 속한 브엘세바에 이르러 자기의 사환을 그 곳에 머물게 하고(3).” 도망간 것이 맞습니다. “자기 자신은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가서 한 로뎀나무 아래에 앉아서 자기가 죽기를 원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나이다 하고(4).” 두려움의 끝은 죽음입니다. 죽는 것 밖에 달리 길이 없다 합니다.

다시 일어나야 합니다. 용기를 내야 합니다. 갈멜산의 영웅 엘리야로 돌아가야 합니다. 살고자 하는 자는 죽고 죽고자 하는 자는 산다 했습니다. 일사각오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3:18).”

우리 앞에는 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믿음의 선조들이 있습니다. 순교자들이 있습니다. 주님이 나를 위해 죽으셨다면 나도 주님을 위해 죽을 것입니다. 주님이 한번도 나를 모른다 하지 않으셧다면 나도 주님을 한번이라도 모른다 할 수 없습니다. 육체를 죽이는 자를 두려워하지 말고 영혼까지 죽이는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 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20:24).”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딤후4:7).”

용기를 냅시다. 갈멜산에서 엘리야는 죽음이 두렵지 않았습니다. 로뎀나무 아래에 누운 엘리야는 죽고 싶습니다. 하나님께 힘을 얻고 다시 일어납시다.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도우소서! 루터가 보름스 회의에서 담대하게 선포합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 것이 진리입니다. 바울과 실라는 점치는 귀신 들린 여자 아이를 고친 죄로 매를 맞고 갇혔습니다. 빌립보 감옥에서 한 밤 중에 일어나 찬송하고 기도합니다. 지진이 일어나서 감옥의 문이 열리고 묶인 차고가 풀렸습니다.

첫째, 우리 앞에 영적 전쟁이 있습니다. 최후의 승리까지 용기를 냅시다.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6:11).” 로마병사와 같이 그리스도의 군사로 전신갑주로 무장합니다. 믿음의 방패, 말씀의 검, 구원의 투구, 의의 흉배, 진리의 띠, 복음의 신...

둘째,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힘을 얻읍시다.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1:7).”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대로 다 지켜 행하라(1:8).”

셋째, 성령으로 충만하고 성령의 은사를 회복합시다. “그러므로 내가 나의 안수함으로 네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를 다시 불일 듯 하게 하기 위하여 너로 생각하게 하노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딤후1:6-7).”(이병각 목사).

 

나눔1 : 엘리야가 로뎀나무 아래서 죽기를 구합니다. 자기 자신은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가서 로뎀나무 아래에 앉아서 자기가 죽기를 원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나이다 하고(4). 낙심, 좌절, 탈진, 절망, 죽음의 문턱까지 왔습니다. 영적인 침체와 영적 우울증입니다. 우리의 상황은 어떠합니까?

 

나눔2 : 엘리야는 이세벨의 보복이 두려워서 도망했습니다. 겁과 두려움으로 죽겠다 합니다. 갈멜산 위에서 불로 응답받고 바알 선지자 450명을 처단한 영웅입니다. 아합왕에게 바알을 섬겨서 36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는다고 책망한 담대한 선지자입니다. 그런데 엘리야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무엇 때문에 죽겠다 합니까?

 

나눔3 : 어떻게 하면 다시 담대하고 용감한 엘리야로 돌아갈 수 있습니까? 영적 무장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행해야 합니다. 성령으로 충만하고 성령의 은사로 새로워져야 합니다. 기도해서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로뎀나무 아래 엘리야는 죽겠다 하고, 갈멜산 위에 엘리야는 하늘의 문을 열고 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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