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공과
아벨(순교하는 믿음/히11:4)
히브리서 11장은 믿음의 영웅들의 이야기입니다. 이미 믿음으로 승리하고 하늘의 영광에 이른 사람들입니다. 구름같이 허다한 승리자들입니다. 우리도 믿음으로 승리해서 그 자리에 이르기를 축원합니다.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4절).” 믿음의 사람을 소개하면서 제일 먼저 아벨을 말합니다. 다윗도 있고 모세도 있고 아브라함도 있습니다. 그런데 왜 아벨입니까? 아벨은 순교자입니다. 믿음 때문에 목숨을 내놓은 사람입니다. 믿음의 경주자 중에 첫 번째가 되기에 충분합니다.
아벨과 가인은 형제입니다. 가인이 동생 아벨을 쳐죽였습니다. 아벨은 예배드리다가 순교했고, 형 가인은 예배드리는 동생을 미워서 죽였습니다. 가인은 살인자가 되었고 아벨은 순교자가 되었습니다. 왜 형제는 서로 다른 길을 갔습니까? 유전자의 차이, 환경의 차이, 교육의 차이, 직업의 차이입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을 믿는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가? 경건의 문제가 형제가 서로 다른 길을 가게 하였습니다.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양의 새끼를 잡아서 제사 드렸습니다. 피 흘리는 제사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자신의 죄를 속죄함으로 나아갔습니다. 내 주의 보혈은 정하고 정하다 내 죄를 정케 하신 주 날 오라 하신다. 내가 주께로 지금 가오니 골고다의 보혈로 날 씻어 주소서...
반면에 가인은 피 흘림 없는 제사를 드렸습니다. 나는 죄가 없습니다. 나의 의로 제사 드립니다. 교만합니다. 자기 의를 자랑합니다. 나의 선행과 인격으로 나아갑니다. 인간적인 면에서 매력이 있고 세상적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종교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설 자격이 없습니다. 무릇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요일3:12).
하나님은 피 흘림이 있는 아벨의 제사를 열납하시고 가인의 제사는 열납하지 않았습니다. “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히9:22).” “이제 우리는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로마서5:9).”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때 십자가에서 나의 죄를 대신하여 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나아갑니다. 나의 자격을 제시함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자격으로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예수의 십자가 피를 의지하여 나아갑니다. 내 주의 보혈은 정하고 정하다 내 죄를 정케하신 주 날 오라 하신다. 내가 주께로 지금 가오니 십자가의 보혈로 날 씻어주소서...
아벨은 하나님께 예배드립니다. 아벨은 양의 첫 새끼를 제물로 바칩니다. 아벨이 가진 것 중에 가장 소중한 것입니다. 예배는 어떤 대상에게 가치를 둔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 하나님의 가치를 높이 드러냅니다. 하나님께 드릴 때에는 가장 좋은 것으로 드려야 합니다. 손양원 목사님은 두 아들 동인이와 동신이를 순교의 제물로 바쳤습니다. 아브라함은 모리아 산에서 나이 100살에 얻은 독자 이삭을 제물로 바쳤습니다.
“너희가 눈 먼 희생제물을 바치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며 저는 것, 병든 것을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냐. 이제 그것을 너희 총독에게 드려보라. 그가 너를 기뻐하겠으며 너를 받아주겠느냐(말1;8).”
우리가 드릴 가장 귀한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의 몸이고, 우리의 삶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12:1).” 하나님께 드리는 찬송입니다.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히13;5).”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선행입니다.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시51:17).”
아벨은 하나님을 위해 고난을 당하고 목숨까지도 바쳤습니다. 가인은 하나님이 동생 아벨의 제사를 열납하자 동생을 쳐 죽였습니다. 믿음의 생활을 양탄자만 깔려 있지 않습니다. 가시밭길도 있습니다. 천국에 들어가려면 환난을 많이 당합니다. 불같은 시험을 당해도 감당할 힘을 주시고 피할 길을 주십니다.
나를 기쁘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없습니다. 세상을 기쁘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없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대가를 지불합니다. 희생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어떤 것을 주실지 모릅니다. 어떤 것을 주실지라도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풀리갑은 로마 황제에게 절하기를 거부함으로 화형으로 순교했습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들은 풀무불에서 머리카락 하나 타지 않고 살아났습니다. 베드로는 감옥문이 열려서 무사히 나왔고 야고보는 감옥에서 순교했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고난도 받고 목숨까지도 바칩니다(이병각 목사).
나눔1 : 아담과 하와의 두 아들이 가인과 아벨입니다. 가인이 동생 아벨을 쳐 죽입니다. 가인은 살인자가 되었고 아벨은 하나님께 온전한 제사를 드리다 죽은 순교자가 되었습니다. 가인과 아벨의 차이점이 무엇입니까? 유전자, 환경, 직업의 차이가 아니라 믿음의 차이입니다. 가인은 하나님을 불신하고, 아벨은 하나님을 위해 죽을만큼 믿음의 사람입니다.
나눔2 :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4절). 아벨은 양의 첫 새끼를 제물로 드렸습니다. 양의 피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갔습니다. 나는 죄인입니다. 가인은 소산물을 가지고 나갔습니다. 피 없는 제물입니다. 나의 자격으로 나아가지 않습니다. 십자가 대속을 믿는 믿음으로 나아갑니다.
나눔3 : 양의 첫새끼는 아벨에게 가장 소중한 것입니다. 아낌없이 바쳤습니다. 이것이 참 예배입니다. 우리가 드릴 제물이 무엇입니까? 우리의 몸이고 삶입니다.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롬12:1). 하나님께 찬송을 드립니다.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히13:15). 선행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오직 선을 행하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히13:16). 아브라함은 이삭을 바치고, 손양원 목사는 동인이와 동신이 두 아들을 바쳤습니다.
나눔4 : 참 믿음은 고난도 받고 목숨도 아낌없이 바칩니다. 하나님이 아벨의 제사를 열납하셨습니다. 가인은 동생을 미워하여 쳐 죽였습니다. 가인은 순간적이고 육신적인 것을 위해 살았고, 아벨은 영원하고 영적인 것을 위해 살았습니다. 천국에 가는 길이 험하고 환난이 많아도 하나님을 믿고 나아갑니다. 목숨도 아낌없이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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